내년부터 노인이 아이보다 많아진다.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든다. 저출산 탓에 앞으로 10년 사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공부하는 학생이 2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인구구조 변화는 앞으로 한국 사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2065년 장래인...
내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강력한 정책 권고에 나선 것은 현재는 물론 내년 경기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구원이 바라보는 경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2% 성장에 머물게...
‘성장률 2% 초반’까지 언급하며 내년 경제 급랭 우려를 드러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와 한국은행에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간 이 연구원의 정책 권고는 “모호하다”거나 “정부 눈치를 본다”라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매우 분명하고 구체적이었다. 특히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도 서슴없...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실질)이 2%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라는 거시경제정책을 총동원해서 경기 급락을 완충해야 한다고 권고했...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은행에 좀더 적극적인 경기·물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조금 더 내려 물가를 끌어올리고 경기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 연구원은 정부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가계대출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가계대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현재 계획보다 더 큰 폭으로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에 재정 지출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정도 해마다 확대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한국엔 내년 예산(400조5천억원)을 기준으로 8조원가량을 늘리라고 권한 셈이다. ...
저성장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재원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복지 지출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국민연금 활용론이 학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조영철 고려대 초빙교수는 지난 2일 국민대학교 경상관에서 열...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소득집중도가 커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1999년엔 소득 상위 5% 집단이 가져가는 소득의 비중이 22.7%였으나 10여년 뒤인 2014년엔 32.5%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소득 상위 집단은 주로 어떤 직업군이 차지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