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살아남았어, 나만….’ 대형 재난이나 각종 사건·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흔히 보이는 반응의 하나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ㄱ교감이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지자 세월호 생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못지않게 ‘생존자 증후군’의 치료가 절실하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16일 잠정 합의한 기초연금법 절충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정치적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복지 분야 시민단체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복지국가)는 17일 논평을 내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연금 논란을 봉합하려고 국민연금을 희생...
“약국 규모가 대부분 작잖아요. 직원을 따로 둘 형편이 못 돼 약사 혼자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곳에서는 식사 시간에 약국 문을 닫고 어디 식당을 찾아갈 수도 없습니다. 잠시 약국 카운터를 떠나 안쪽에 마련된 별도의 방에서 대충 한끼 때우곤 하는데, 흰색 가운이 가당키나 합니까. 김칫국물이라도 튈까봐 잠시...
대중목욕탕의 여탕에 들어갈 수 있는 남자 아이의 나이는 얼마가 적당할까. 한국목욕업중앙회는 최근 여탕에 드나들 수 있는 남자 아이의 나이 기준을 낮춰달라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예전보다 아이의 성장이 빨라진 현실에 맞게 여탕이나 남탕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나이 기준을 고쳐달라는 요구다. 목욕...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기초연금 여야정 협의체가 9일 사실상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활동을 중단한 까닭은 기초연금을 어떤 기준으로 지급할지, 곧 ‘기초연금 결정 방식’과 관련한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해서다. 기초연금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9월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부는 그...
비만에서 탈출하겠다며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정작 비만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줄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3개 시·군·구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 2013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습니다. ‘골수 엘빠’인 한겨레 토요판팀 최성진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엘지의 플레이오프 상대인 두산 베어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삼성 라이온즈 팬 여러분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