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예식장이나 부동산중개소, 산후조리원 등을 현금으로 이용하고 미처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했더라도 국세청에서 거래내용을 조회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중 18개 전문직 업종 사업자와 현금거래를 한 소비자가 9월1일부터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커피의 양이 108억잔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커피 수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우리나라는 모두 11만t의 커피를 들여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커피 108억잔 분량으로, 대략 성인 한 사람이 1년 동안 288잔을 마실 수 있는 규모다. ...
정부가 최근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구입자를 상대로 자금 출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 아파트 구입자들의 자금 출처를 들여다 보고 있는 중”이라며 “본격 ...
경기 회복 기대감이 뚜렷해지면서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국내 기업 238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중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으로, 7월(81)보다 5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87) 이후 ...
노동소득분배율이 1%포인트 낮아질 때마다 국내총생산(GDP)은 0.33%포인트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동소득분배율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기업이윤과 임금으로 나눠갖는 과정에서 임금으로 돌아가는 몫이 얼마만큼인지를 나타내는 잣대다. 홍태희 조선대 교수(경제학)는 서울사회경제...
주택대출이 빠르게 증가해 국내 가계의 빚 총액이 700조원대에 이르렀다. 국민 한 사람당 평균 부채는 1431만원이나 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697조7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688조2463억원)에 견줘 9조5030억원 늘어난 수치로, 지...
어떤 상환 방식을 택하느냐도 차를 얼마만큼 싸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는 변수다. 상환 방식은 크게 원리금 균등 상환과 원금 유예 일시 상환 방식으로 나뉜다. ‘원리금 균등 상환’은 할부기간 선수금에 따라 원금과 이자는 달라지지만 매달 일정 금액의 할부금(원금+이자)을 내는 방식이다. 다달이 급여 등 고정 수입...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던 지방 경기가 2분기 들어 차츰 회복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 꽁꽁 얼어붙었던 지방 살림살이도 서서히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2분기 중 서울을 뺀 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드...
대중경제론 이 말 속에는 관치와 독재가 지배하던 세상에 온몸으로 맞서 싸웠던 정치인 김대중의 삶과 사상 자체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0~70년대 개발독재 시대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나타났던 관료-재벌의 유착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내고, 그 자리에 중소기업을 키우고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를 만들겠다는 게...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거의 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7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5501개로 6월(5393개)보다 108개나 늘어났다. 지난 2002년10월(5619개) 이후 6년9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들어 신설법인수는 5월(4029개) 한차례만 줄어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