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발표 1년에 맞춰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진주의료원 지킴이’가 발족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경남대책위원회는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발표 1년이 되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도에 진주의...
지난해 12월 재선에 성공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교육·세제 개혁 등과 함께 의료 시스템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바첼레트 대통령의 공약집 ‘첫 100일 50개의 약속’을 보면, 교육 개혁 5개 항목에 이은 6~10번이 의료 관련 항목이다. 전문의 부족은 칠레 공공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
집단휴업을 불사하고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을 막겠다던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의 협의 뒤 태도를 바꾸자 다른 의료단체들이 의사협회의 ‘변절’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18일 오후 공동성명을 내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입법을 합의하고...
원격의료와 의료법인 병원의 영리 자회사 설립 등 의료 영리화 정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내걸고 정부와 대립해온 의사협회가 이들 사안을 대체로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로 돌아섰다. 관련 단체들은 의사협회가 사실상 정부의 영리화 정책을 묵인하는 대신 진료비(수가) 인상을 챙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보...
제주도가 지정한 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이 건강검진을 받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통역비를 요구해 말썽이다. 제주시 ㄱ호텔 관계자는 13일 “지난 11~12일 중국인 관광객 2명을 제주시내 ㄴ병원에 안내해 간기능, 당뇨, 간염 등을 비롯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이 포함된 10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
현재 비어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자리에 의료 민영화와 시장화를 주장해온 인물이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보건의료 시민단체와 의사단체까지 나서 반발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6일 마감한 진흥원장 공모에 한 의대 교수, 진흥원 내부 인사와 함께...
정부가 의사-환자 사이의 원격의료를 추진하면서 든 두 가지 좋은 점이 치료효과와 경제성이었다. 그런데 <한겨레>가 11일치에 보도한 ‘2013년 원격의료(스마트케어) 보고서’를 보면, 그 근거가 와르르 무너진다. 이 보고서는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한 것이니, 실제 원격의료의 문제점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