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수사팀장이었던 검찰 간부가 법정에 나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을 지내던 2014년 6월 전화를 걸어와 해양경찰청 본청 서버의 압수수색을 막았다고 증언했다. 우 전 수석은 2016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수사팀에 전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외압’ 의혹은 부인해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