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군부대가 4·13 총선 후보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저마다 “선거구에 있는 군부대를 옮기고, 그 자리에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도시의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고, 그 자체가 도시에 둘러싸여 안보 기능에 제약을 받는 군부대라면 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 후보자로서도 도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아예 선거운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다녀온 박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8일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를 전격 방문했다. 명목은 지난번 대구와 부산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이지만, 시기나 방문 지역의 선거 상황 등을 ...
‘1여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4·13 총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 일부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졌다. 은평을 강병원 더민주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어 “오늘 강 후보와 김제남 정의당 후보가 합의한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으로, 강 후보가 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은 8일 여야 3당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다시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하루 종일 경기도 접전지 11곳을 돌았다. 야당 후보가 강세인 지역에서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예산을 많이 끌어올 수 있다”며 예산 공약을 내세...
예측할 수 없는 유권자의 선택은 개표가 끝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내며 정치의 역동성을 가져오거나 기존 정치구도를 연장시키기도 한다. 투표일을 닷새 앞둔 8일 현재까지 4·13 총선 결과도 정확한 가늠이 어렵다. 아직 지지 후보와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21%에 이르고, 과거보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13 총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한 측근은 8일 “더불어민주당 쪽으로부터 간곡한 지원 요청을 받고 깊이 고민했으나 결국 선거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