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생산과 판매를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이 지난해 성과급 90억원을 포함해 올해 1분기에 모두 96억4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수가 공개된 임원 가운데 전문경영인이 받은 연간 성과급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다. 재벌 총수 가운데는 최태원 에스케이 그룹 회장이 재작년 ...
‘국외출장 때 업무만 차질없이 한다면 가족을 데리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출장을 자주 가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떠올려봤을 법하지만, ‘출장을 놀러 가냐’는 힐책을 들을까 섣불리 입 밖에 내지 못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삼성전자 임직원은 당당히 가족과 함께 국외출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삼성그룹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이 회장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최고 수뇌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집결해 의료진으로부터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인데도...
2주 전부터 전자 분야를 새로 맡게 된 유신재입니다. 온갖 기술용어가 난무하는 전자업계에서 정신을 못 차리는 문과 출신이 뭔가 친절하게 설명한다는 게 가당치 않습니다만, 다행히 문과의 영역인 소송 이슈가 있어 조심스레 도전해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는 ‘스마트폰 특허전쟁’ 이야기입니다. 이달 초 미...
미국에서 진행중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2차 스마트폰 특허침해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5일(현지시간) 삼성이 애플에게 1억1962만달러를, 애플이 삼성에게 15만8400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놓았다. 1심 판결은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몇달 뒤 나올 전망이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를 보면, 캘리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진행중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2차 스마트폰 특허침해 소송’ 1심 법정 공방이 29일(현지시간) 양쪽의 최후변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이르면 30일(한국시각 5월1일) 평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달 삼성이 △단어 자동 완성 △...
“스마트폰이 휘어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세계 최초의 ‘휘어지는 스마트폰’ 엘지(LG)전자 지(G)플렉스에 대한 이런 의문에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답을 내놓았다. 잡지는 “물리적 유연성을 자랑하는 전자제품은 드물다”면서 “유연성이 내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잡...
소셜코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에서 2011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났는데도, 회사 쪽은 3년 가까이 이런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티켓몬스터는 2011년 4월께 해킹으로 인해 회원 11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의 이름, 아이디, 성별, 생년월일,...
소규모 양조장을 갖추고 주점 영업을 하는 이른바 ‘하우스 맥줏집’의 맥주가 슈퍼나 다른 음식점 등에서도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26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홍종학 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해부터 ‘맥주 다양화’를 위해 관련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