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31살 청년 윤장현은 조선대 병원에 있었다. 도청이 지척이었다. 총성이 울리고 화염이 치솟았지만, 의사인 그가 있을 곳은 총상 환자로 넘쳐나는 병원 응급실이지 도청 앞 금남로가 아니었다. 80년 5월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자책감은 이후 윤장현의 삶을 무겁게 짓눌렀다. 85년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
영리병원 추진,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주민들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지역 현안도 6.4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인천의 경우 송도경제자유구역내 영리병원 설립이 ‘뜨거운 감자’다. 이명박 정부때부터 추진된 영립병원 설립은 “의료 민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