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도난당한 조선시대 고지도 등을 싼값에 사들여 시중에 내다팔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시·도 문화재로 등록된 고지도 등을 시중에 내다팔려 한 혐의로(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장물업자 정아무개(4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난당한 문화재 8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
대학생 열 중 여섯이 ‘대졸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은 최근 대학생 618명에게 ‘대졸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반대한다’는 의견이 57.8%로 ‘찬성한다’(42.2%)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5일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등)로 국외 유명 인터넷도박 기업인 ‘맨션(MANSION)88’의 한국지사 직원 김아무개(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아무개(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2007년 12월부터 1년 동안 필리핀·...
박신희(58)씨는 2003년 20년 넘게 살아온 서울 은평구 역촌동 165㎡(50평)짜리 집을 서울시에 내줬다. 은평구청이 노인복지회관을 짓겠다며 강제수용에 나섰기 때문이다. 은평구청 직원은 “공익사업으로 철거된 사람들은 싼값에 ‘특별분양 아파트’ 입주권을 준다. 이건 거의 ‘로또’ 수준”이라며 박씨를 설득했다. 박씨...
장례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20분께 염습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입관 의식을 시작했다. 1천여명이 참석해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염습에서 장례 지도사들은 김 추기경의 유해를 씻기고 옷을 갈아입혔다. 추기경의 주검에는 사제직을 수행할 때 처음 받은 흰색 제의가 입혀졌다. 간소한 장례절차를 당부한 고인의 유지...
김수환 추기경의 주검은 천주교의 장례 절차에 따라 서울 명동성당 대성전 안 둥근 유리관에 안치됐다. 천주교는 통상 주교 이상 성직자가 선종할 경우 입관 전까지 조문을 위해 유리 안치대를 사용한다. 이영덕 서울대교구 주교회의 미디어팀장은 “안치대는 주검이 부패하지 않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냉장 장치를 ...
“고인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셨고,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김수환 추기경을 간병해 온 의료진과 수녀들이 17일 고인의 투병생활을 전했다. 김 추기경의 주치의였던 서울 강남성모병원 정인식 교수는 “입원 당시 당뇨, 류머티즈 관절염, 전립선 ...
30대 제과점 여주인이 괴한 2명에게 납치된 뒤 19시간 만에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위조지폐에 위치추적기를 다는 등 첨단작전을 펼쳤지만 범인을 눈앞에서 놓쳤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10시40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자 2명이 강서구의 한 제과점에 칩입해 현금 80만원을 빼앗은 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