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28)씨의 휴대전화 복제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서울 을지로 에스케이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씨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만을 가지고 휴대전화가 복제된 정황을 볼 때, 휴대전화 복제에 필수적인 휴대전화 고유번호(ESN)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
시민단체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는 2일 가격 담합과 탈세 등의 혐의로 국내 4대 교복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학사모는 “아이비, 스마트, 스쿨룩스, 엘리트 등 4개 교복업체는 그동안 85%에 이르는 교복시장을 점유하며 가격담합을 통해 물가 대비 3배 이상 교복값을 올리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심부름업체 직원에게 탤런트 전지현(28)씨의 휴대전화 복제를 부탁해 문자메시지 등을 훔쳐본 혐의로 전씨의 소속사 싸이더스에이치큐(HQ) 정훈탁(41)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복제 지시나 허락 등 정씨가 이 사건에 얼마나 개입했는지를 조사했다”며 “개입 정황...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위 이아무개씨의 별장에 들어가 이씨를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아무개(5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범죄를 도운 굴착기 기사와 아르바이트생 등 2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육군 준위 출신인 김씨 등은 지난 11일 자정께 굴착기 등...
포스코 그룹의 세무조사에 참여정부 고위 인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황윤성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는 18일 “의혹과 연루된 청와대와 국세청 인사 및 주변 인물 등에 대해 계좌 추적 등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나온 것이 없어 수사를 사실상 종결한 것으로 보면 된다”...
야간·옥외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의 위헌성을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16일 서강대에서 열렸다. ‘야간집회 금지의 위헌성’을 주제로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문제 조항은 집회·결사의 사전 허가를 금지하는 헌법 21조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
학교 예산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대 교직원들이 검찰에 추가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조경 공사비를 과다 청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세대학교 예산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이 학교 김아무개 전 관재부장 등 직원 3명과 시간외수당을 허위청구해 예산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관재부 직원 박...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천수)는 정청래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초등학교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는 허위 제보를 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아무개(41) 한나라당 마포구의원과 주부 최아무개(40)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구의원 이씨는 5천만원을 배상하되, 이 가운데 1천만원은 최씨와 연대해서 ...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함윤근)는 빌린 돈으로 상장회사 경영권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려 빚을 갚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정아무개(39)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정씨는 2007년 9월께 금융사와 지인 등으로부터 143억원을 빌려 코스닥에 등록된 정보기술업체 ㄴ사 ...
#1 대학생 김아무개(23·부산대 3년)씨는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마련한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 지원해, 오는 16일부터 2주 동안 인도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지원자가 3배수 이상 몰려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쳤다. 김씨는 “함께 지원한 친구들과 시험 기간에도 일주일에 세 번씩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