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의 단속을 두고 경찰과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 업주들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주들의 ‘제2의 경찰상납 장부’ 공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주들은 지난 8일 경찰의 잇따른 단속에 맞서 경찰관 6명의 직책, 이름, 상납금액이 기록된 장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장안동 업주들...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 단속을 둘러싼 경찰과 업주들 사이 힘겨루기가 가열되고 있다.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업주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5일 오후 장안동에서 ㄴ업소를 운영하는 업주 ㄱ씨가 동대문서 여성청소년계를 찾아가 자기한테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을 지목하고 조사를 요구했다. ㄱ씨는 이른바 ‘상...
경찰의 집중적인 성매매 단속을 받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안마시술소 업주들이 4일 “벼랑 끝까지 내몰면 성상납과 뇌물을 받은 경찰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반격하고 나섰다. 업주들이 갖고 있는 명단에는 경찰 수백명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은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을 것으로...
불교계가 현 정부의 집권 기간에 종교차별을 감시하는 상설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불교계의 4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역별 법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주요 종단의 대표자 등 불교계 지도자 100여명은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범불교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정부의 결단을 거듭 촉...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이 그룹의 서울 광진동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상반기 국세청이 프라임그룹을 상대로 벌인 세무조사 자료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프라임 그룹이 짧은 기간에 계열사를 확...
19일 <한겨레>와 인터뷰에 응한 고아무개씨는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20대 후반의 여성이었다. 고씨는 지난 15일 저녁 연행돼 서울 강남경찰서에 40여시간을 머물며 조사를 받았고, 유치장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브래지어를 탈의해 달라는 ‘황당한’ 요청을 받았다. 당시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곤란한 상황...
“학교 생활도 그렇고 정말 살기가 싫고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저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며칠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5년 전부터 자살 시도를 해 왔고 생각해 왔습니다.” 자신들의 언어로 고민 치유“어른과 이어주는 희망의 끈” 10대들이 만든 인터넷 방송 사이트 엔츠(etz.muz...
고려대가 사회단체 ‘다함께’가 열려는 학술행사 ‘맑시즘 2008-촛불들의 축제’ 교내 개최를 불허하겠다고 밝혀 “대학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등의 비판이 일고 있다. 고려대는 교내 건물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으나 주최 쪽은 예정대로 행사를 열겠다고 해 마찰이 예상된다. 고려대는 13일 학교 홈페이지에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