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균택)는 29일 ‘노조 와해 전문가’를 영입해 노조위원장 등을 회유·협박한 혐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로 택시회사 대표 윤아무개(58)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ㄱ운수를 인수한 윤씨는 김아무개씨 등 2명을 임원으로 영입한 ‘노조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에서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8일 은행 고객 2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대부업자 등에게 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형 시중은행 영업사원 박아무개(29)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한테서 개인정보를 산 김아무개(22)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은행 영업사원 박...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의사와 짜거나 대리 환자를 내세워 가짜 장애진단서를 발급받도록 알선한 혐의(허위진단서 작성 등)로 이아무개(48)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과 짜고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 준 지방 국립대병원 의사 김아무개(45)씨와 ㅅ병원 의사 최아무개(48)씨 등 병원 관계자 9명을 ...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16일 그룹 계열사에서 4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려 330억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 등)로 프라임그룹 백종헌(56) 회장을 구속했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의 ...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13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을 불러 회삿돈 횡령 규모와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14일 백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백 회장은 그룹 내 10여개 계열사 간에 불법 자금운용이나 매출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방법으...
검찰의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의혹 수사가 이번 주로 예정된 백종헌 회장의 소환 조사를 고비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프라임그룹의 고속성장 탓에 정·관계 로비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번 검찰의 수사로 그 실체가 드러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업계 “긴급회수 체계 수립” 정부는 멜라민 사태와 관련해 ‘위해 우려식품’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해 우려식품’을 전수검사하는 방안을 뼈대로 하는 멜라민 검출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65살·전과 10범 이상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28일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손가방 등을 면도칼로 찢고 지갑을 훔친 혐의(특가법의 절도)로 정아무개(63)씨 등 네 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모두 65살 이상에다 소매치기 전과 10범 이상인 ‘할아버지 소매치기단’이었다. 이...
“솔직히 지금도 돈이 궁하면 옛날 생각이 나요” 지난 2006년 7월. 10여년간의 성매매 종사자 생활을 접고 ‘제2의 삶’을 선택한 이지수(30·가명) 씨. 무작정 업소를 나온 뒤 제일 처음 달려간 곳은 대입 검정고시 학원이었다. 정부의 ‘자활 지원금’이 적잖은 힘이 됐다. 1년 동안 매달 학원비와 생활비 42만원이 지급됐...
서울 경찰이 성매매 단속 전담부대를 창설한 데 이어 단속 주무부서 직원들을 물갈이하고 업주들한테 경고 서한을 보내는 등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동대문경찰서가 성매매 단속 주무부서인 여성청소년계 직원 10명 가운데 8명을 물갈이한 데 이어 최근 강남경찰서도 여청계 직원 6명 가운데 4명을 교체했다. 재개...
지난해 한 중견 제조업체에 입사한 양아무개(29)씨는 격주로 돌아오는 일요일 근무를 피하려고 지난달 회사에 ‘가짜’ 청첩장을 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가 맘에 들지 않아 지난 1년 동안 남몰래 입사시험 준비를 해왔지만, 가고 싶은 회사의 입사시험일이 일요일 근무와 겹치고 말았기 때문이다. 양씨는 “다니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