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전현직 여야 국회의원 2명이 벌인 폭행 시비가 법적 다툼으로까지 비화됐다. 연합뉴스는 14일 강승규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일 마포구청에서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폭행당했다며 지난 4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강 전 의원은 마포갑 지역구에서 2012년까지 18대 국...
“학창 시절 장래 희망을 제대로 적어 낸 적이 없었어요. 어차피 커서 감옥에 갈 건데 써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렇다고 장래 희망을 감옥 입소라고 쓸 수도 없잖아요.” 신앙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송인호(26)씨는 13일 “나를 포함해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태어난 남자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
세월호 관련 집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임의수사’가 도를 넘고 있다. 정식 출석요구서 대신 소환을 알리는 메모지를, 그것도 남의 집 현관에 붙여놓는 일까지 벌어졌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동경찰서의 ‘출석요구 메모’를 경찰이 아닌 이웃집 주민한테서 건네받았다. 메모...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주립대학의 한 일본인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성매매 여성으로 묘사한 영화를 상영하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주에 있는 센트럴워싱턴대학(CWU)의 일본인 교수 마리코 오카다-콜린스는 아베 총리의 방미 일정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이 대...
검경이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종이를 불태운 시위자를 반드시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경찰이 엉뚱한 시민을 용의자로 간주해 집안 옷장까지 뒤져 무리한 ‘투망식 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23일 대학생 ㄱ(24)씨가 사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경기경찰청 소속 ...
서울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강제 진압을 독려하고, 장애인의 날 집회 현장에서 신체장애에 대한 상식 밖의 발언(<한겨레> 4월21일치 9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 종로경찰서 이규환 경비과장을 인사조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어 “현장의 급박한 상황을 이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