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위암 환자가 약 4만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체 건강보험 입원진료비가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1인당 건강보험 입원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은 췌장암이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 자료를 보...
비타민C를 보충제나 영양제로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먹으면 암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몇몇 의료계 인사의 주장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암관리정책학과 교수는 오승원 서울대병원 강...
일명 ‘사무장 병원’이 허위 또는 과잉 진료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불법으로 받아 낸 진료비가 최근 7년 동안 무려 8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장 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한 병의원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과잉 진료나 보험사기 등의 온...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중증상해를 입은 경우 의사나 병원의 동의 없이도 곧장 의료분쟁 조정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
기생충 감염 검사를 받은 강 유역 주민 100명 가운데 7명가량이 소장이나 대장 등 장에 사는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물고기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리 도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못했거나 제대로 익히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
다른 조직으로 암 세포가 전이된 ‘4기 유방암’ 환자는 치료 뒤 평균 약 3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998~2002년, 치료 뒤 평균 19개월 생존했던 것과 견줘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16일 문형곤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팀은 “1998∼2010년 뇌나 폐 등 이미 다른 조직으로 암 세포가 전이돼 유방암 4...
하루에 5시간 이상 앉아 있는 남성 노인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현 고려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가운데 60살 이상 노인 1565명(남 656명, 여 906명)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하루 5시간 이상 앉아 있는 남성 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견줘 비만에 빠질 위험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