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검찰에 소환되면서 가시적 처벌권에 들었다. 사건 초기에는 화를 내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내용 정도가 알려져 소동 또는 난동 정도로 받아들여졌지만, 폭행·폭언과 증거인멸 혐의까지 불거지면서 엄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강해졌다. 재벌 3세의 무...
조현아(40)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된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15일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 전 부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당사자와 목격자 조사를 거쳐 조 전 부사장을 피고...
‘정윤회 문건’ 외부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13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아무개(45) 경위의 시신에 대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에 부검을 요구한 유가족들은 최 경위의 유서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사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지만, 검찰 수사는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 초 조 전 부사장을 소환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진술 짜맞추기 의혹 검찰은...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교수가 구속된 서울대에서 다른 교수도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대 관계자는 10일 “치의학대학원 ㅂ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달 말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ㅂ교수가 지난달...
‘글로벌 기업’ 사장이 동네 편의점 주인과 말싸움이 붙었다. 이유는 직원들의 ‘흡연 망명’ 때문이다. 지난 8월 말의 어느 날 저녁, 충남 아산시 삼성 탕정 엘시디(LCD) 산업단지 기숙사 건너편 편의점 앞에서 이 회사 직원 몇몇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때마침 지나가던 박동건(55) 삼성 사장이 이를 발견하고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