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이는 종양이 처음 생긴 곳에서 벗어나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암이 무서운 이유도 이런 전이 때문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뇌에 잘 전이하는 특성을 띠고 있다. 암 종양의 뇌 전이는 뇌에서 생겨난 종양의 사례보다 10배나 더 많으며, 모든 암의 20%가량이 결국엔 중추신경계로 전이한다는 보고도...
‘술잔에서 뇌세포까지, 알코올의 여행 시간은 6분?’ 알코올이 뇌세포에 일으키는 변화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독일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실증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은 “대학병원 연구팀이 최근 술을 마신 뒤 알코올이 대뇌 대사에 끼치는 영향...
우울증의 덫에 걸리게 하는 유전자로 널리 알려진 이른바 ‘우울증 유전자’(5-HTT)가 우울증 위험과 실제 관련이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유전자는 2003년 7월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우울증 관련 유전자로 발표돼 크게 주목받아 왔다. 당시 영국·미국·뉴질랜드 ...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은 밥 먹기 직전에 많이 분비돼 식욕을 돋우고 지방의 체내 축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허기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동안 허기 호르몬 그렐린은 위장이 비어 배고픔을 느낄 때에 활성화한다고 흔히 알려졌으나, 이 호르몬의 활성화 메커니즘이 이와는 다르다는 연구 ...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일이 다음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1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센터장 민경주)가 ‘발사장 준비 완료’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 나로우주센터 조립동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준영 전남지사,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 등 각...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의 우주 공간에서 머무는 우주인들한테 ‘우주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는 조사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우주 두통의 증상이 흔히 알려진 우주 멀미와 뚜렷이 달라 별개의 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 의학센터의 알라 페인 박사 연구팀은 최근 남자 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