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지리산 자락은 요즈음 온통 노란색으로 출렁인다. 산수유꽃이 만개한 산동면 지리산 온천관광단지 일대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산수유축제가 열리고 있다. 소설가 김훈은 수필집 에서 산수유꽃을 이렇게 묘사했다. “산수유는 다만 어른거리는 꽃의 그림자로서 피어난다. 그러나 이 그림자 ...
김성곤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주 넷째아이를 얻어 요즈음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 의원은 올해 쉰넷, 부인 이은미씨는 마흔여섯이니 그야말로 늦둥이 아들이다. 지난해엔 이상민(48·열린우리당) 의원이 셋째를, 나소열 충남 서천군수가 둘째를 각각 늦둥이로 얻어 화제가 됐다. 외국 저명인사로는 2000년 3...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설파한 공리주의 이론을 완성한 제러미 벤덤(1748~1832)은 영국 역사상 최초로 인종과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입학을 허용한 런던대학교의 정신적 설립자로 불린다. 대학 설립 때(1826) 그는 이미 78살로 실질적인 구실을 하지는 못했지만, 교육의 문호는 누구에게나 열려야 한다는 ...
이명박 서울시장은 며칠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 공무원들은 좋아할 것이다. 강 전 장관은 노는 것, 춤추는 것을 좋아하니까 공무원들은 매일 놀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춤이 시정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발언에는 기본적으로 춤에 대한 부정...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조용호)은 8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05 지방의 국제화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대통령표창(최우수상)에 지역농산물(상표 ‘굿뜨래’)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 충남 부여군을 선정했다. 국제화재단은 국무총리표창에는 탈춤페스티벌을 상품화시킨 경북 안동시와 성공...
서울과 수도권의 50여개 ‘춘향골 남원 추어탕’집과 전북 남원시 관내 추어탕 음식점이 5일 하루 동안 65살 이상 노인들에게 추어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7월 5일 추어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 당일 고객 모두에게는 추어 튀김이 무료로 제공된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체인사업본부’(사장 서인교)는 1일 “전통 음식 보...
각종 성과제 확대키로 앞으로 업무 평가가 뛰어난 공무원들은 동료들보다 임금을 더 받고, 승진도 빨리 하게 된다. 또 성과가 우수한 부처는 총액 인건비를 증액받게 돼, 자율적으로 인력 및 기구를 확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2차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를 열어, 성과 평가가...
감사원은 31일 대구시가 섬유산업 진흥을 위해 추진해온 이른바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사업비 3007억원)에 대해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전면 재검토 할 것”을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날 대구의 섬유 산업과 부산의 신발 산업, 광주의 광(光) 산업, 경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