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가 ‘경제 살리기’를 명분으로 내세워 노동시장 유연화를 밀어붙이는 것과 달리, 비정규직 증가 등 노동시장 유연화가 경제성장에 되레 걸림돌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의 황선웅 박사후연구원은 최근 노동소득 분배율과 수출입 함수, 투자 등의 변수를 이용해 비정규직 고용 확대가 ...
올해 상반기 중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317억3000만달러로, 5월말(2267억7000만달러)보다 49억6000만달러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증가 폭은 5월(142억9000만달러)에 견줘 3분의1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의 여파로...
내부게시판에 비판 글을 올렸다가 파면당한 전 국세청 직원 김동일씨가 3일부터 공식 소청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김씨의 대리인인 이상갑 변호사는 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3일자로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에 국세청을 상대로 파면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청심사청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청구서 ...
“통화정책의 초점을 이제 경기부양에서 금융개혁으로 옮겨라.” 국제결제은행(BIS)은 29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이틀간의 각국 중앙은행장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세계경제의 자유 낙하가 중단되고 올해 (미약하게나마 플러스) 성장이 다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성장 기...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술 중에서 제조면허를 가장 많이 발급받은 술 종류는? 답은 ‘막걸리’다. 전체 주류 제조면허의 절반을 넘는다. 28일 국세청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체 주류 제조면허는 모두 1467종이며, 이 가운데 탁주(막걸리)가 780종으로 53.2%를 차지했다. 탁...
지난해 북한 경제가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서 3.7%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경제가 남한(2.2%)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10년 만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07년에 견줘...
소비심리가 석달 내리 개선되면서 체감경기 회복세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전국 213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으로, 5월(105)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4월(98) 이후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대략 2년 전인 200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