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명품 수입업체들이 제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적는 수법으로 소비자한테 피해를 주고 세금을 탈루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은 최근 수입 실적이 크게 늘어난 명품 수입업체 11곳에 대해 기업심사를 벌여 원산지 표시 규정 등을 위반한 수입품 2만3827점을 적발해 과징금 부과 등의 조처를 ...
지난달 중 부도업체 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지난달 중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더한 부도업체 수는 125곳으로, 5월(151곳)보다 26곳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199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숫자다. 올 들어 부도업체 수는 1월 262...
올 들어 5월말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예금은행의 주택대출 가운데 97.7%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넉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5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가...
올해 상반기 세관에 적발된 마약류가 모두 452억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4일 낸 자료를 보면, 상반기 마약류 적발 건수는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반면 금액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145% 늘어난 452억원어치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2억원 어치의 마약이 적발되는 셈...
원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석 달 만에 동시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5월보다 5.1% 올랐다. 지난해 5월(10.7%) 이후 13개월 만에 오름폭이 가장 컸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서는 11.9% 떨어졌다. 전달...
국세청은 집중호우 및 장마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국세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또 이미 세금고지서가 발부된 경우에도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밖에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 부동산이나 임차보...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누적 흑자 규모도 사상 최고치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확정치)을 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72억7000만달러로, 5월(50억6000만달러)보다 22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올해 2월부터 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
지난해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 1000대 은행의 세전 순이익이 85%나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금융전문지 <뱅커> 7월호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00대 은행이 거둔 세전 순이익은 2007년에 견줘 85.3%나 줄었다. 이익이 절...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10일 발표한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에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2%로, 지난 4월 공개했던 전망치(-0.6%)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1.6%)도 4월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