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해수부)는 28일 해수를 배수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에 시도했던 천공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거치된 후 재개된다. 해수부는 28일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화물칸인 디(D)데크와 탱크 등에 천공 작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해양수산부(해수부)가 27일 “세월호 선체 내부에 남아있는 해수를 배출하기 위해 직경 10cm 크기의 구멍 32개를 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27일 오후 8시55분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상하이샐비지(세월호 인양을 담당하는 해상 구난업체)가 이날 저녁부터 기름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평형수탱크, 청수탱크...
“눈 앞에 있는데 만날 수 없다니…. 당장 들어가 내 손으로 찾고 싶어요.” 세월호가 떠오른 이후 미수습자 가족들의 조바심이 커지고 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7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세월호가 선적된 반잠수식 운반선 화이트 마린호에 300m까지 접근해 기대 섞인 불안감을 토로했다. 어업지도선 선상에 선 가족...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침몰 해역 해저 수색이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4년 11월 바닷속 수색을 중단한 지 29개월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7일 “3년 동안 세월호 선체가 침몰해 있던 지점에서 미수습자 유해와 희생자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해저수색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4월 초는 인양업체가 목포신항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관련해 “선체 절단 등 기존 계획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객실 부분의 절단 없이는 선체 조사가 어렵다며 선체 정리 용역업체까지 선정한 해수부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유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세월호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핵심 증거물인...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떠오르는 걸 ‘자식이 올라온다’고 생각할 텐데, 그걸 못 보면 어쩌겠어요.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를 이끄는 진이동(57·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선장은 지난 22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7명을 태우고 인양 현장 1.7㎞ 인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