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연이은 집회금지 통고와 강경대응 방침에 맞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2차 민중총궐기에 합류할 뜻을 밝히고 있다. 종교계의 ‘평화의 꽃밭’ 조성과 방송인 김제동씨의 ‘전의경에게 편지 쓰기’ 제안 등 ‘평화 집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화쟁위)가 “종교계 전체가 나서 다음달 5일 열리는 2차 민중총궐기대회의 평화로운 진행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경찰은 여전히 ‘집회 불허’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쪽은 집회가 금지될 경우 ‘가처분 신청’도 내겠다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경찰 사이의 ‘평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2차 대회를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슬람국가(IS)를 거론하며 집회·시위 참가자를 이슬람 테러분자와 연관짓고 이른바 ‘복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