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방공식별구역(ADIZ·방공구역) 확대에 따른 후속 조처로 체공 시간이 F-16 전투기보다 긴 F-15K를 기존의 대구 비행장에서 이어도에 좀더 가까운 광주 비행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한·중·일 3국의 방공구역이 겹치는 이어도 상공에 대한 초계비행의 횟수를 일시 늘렸다가 10일부터 정...
정부는 8일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이하 방공구역)을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경남)까지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어도 상공은 이번 조처로 한-중-일 3국의 방공구역 안에 놓이게 돼 갈등의 소지가 커졌다. 한국 정부의 방공구역 확장 발표에 미국은 신속하게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권력이 김정은 당 제1비서에게 급격히 이동하면서 북한 권부에선 잦은 인사와 숙청이 이어졌다.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 실각설에서 보듯 지난 2년 동안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하는 과정에선 인사가 곧 만사였다. 2010년 9월 김정은 제1비서가 공식 후계자로 지목된 이후 북한에선 3...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3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과 중국 정부는 “할 말이 없다”거나 “유관 내용을 알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는 “유관...
정부가 이어도 상공과 마라도·홍도 영공을 포함하는 새 방공식별구역(ADIZ·이하 방공구역)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한국 방문(5~7일)이 끝난 직후인 8일께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이번 주 안에 확정한 뒤 바이든이 다녀간 뒤인 8일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이번 주 중 청...
최근 북한에서 지난 11월 말 공개처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리룡하 조선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당 행정부 부부장은 당의 핵심 인물들이면서 장성택을 보좌하던 최측근들로 알려져 있다. 리룡하 부부장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2009년께부터 당 행정부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