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2013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아무개 대위 유서에 노아무개 소령이 ‘하룻밤 자면 편할 텐데’라고 말했다거나, (오 대위가) ‘약혼자 있는 저 어케 할까요’라고 말하는 등 성관계 요구가 있었다고 언론에서 보도한 것은 소설입니다.” 3월24일 국방부 기자실에서 김흥석 육군 법무실장은 일부 보도를 ...
북한이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동해안으로 단거리 로켓 46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틀에 걸쳐 46발의 로켓을 쏜 것으로 시기상으로나 규모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 직전인 지난 2월21일부터 3월23일까지 모두 88발의 방사포, 미사일, 로켓을 발사했다. 한-미 군사 훈련에 대한 맞대응...
부하 여성 장교에게 성추행과 성행위 요구를 해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모욕·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는 노아무개 육군 소령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군 검찰은 처벌이 가볍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고, 피해자인 오아무개 대위 쪽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은 오 대위의 부대 출입 기록...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대령 진급자 숫자를 늘리려고 현직 대령 인원을 줄여 산정하거나 결원 숫자를 늘렸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이 18일 낸 ‘지상 전력 운용 및 관리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육군본부는 2008~2012년 대령 계급의 현직 인원을 줄이고 결원 숫자를 늘려 대령 진급 예정 인원을 적정 인원...
지난해 10월 직속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성행위 요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른바 ‘오 대위 사건’의 가해자인 노아무개 육군 소령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육군에 의해 숨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군 인권센터와 김상희 여성가족위원장 등 국회의원 25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육군의 재...
박근혜 대통령이 시승식까지 했던 대표적 국산 헬기 수리온(KUH-1)의 와이퍼 기어,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의 브레이크 디스크 등 주요 국내산 무기 부품의 공인시험성적서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7년 사이 납품된 군수품의 공인시험성적서 28만여건을 ...
북한이 매년 5% 인상하던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의 임금을 지난해 미인상분까지 얹어 10% 올려달라며 협의를 요구해 왔다. 통일부는 원칙적으로 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최근 북한 근로자 임금 10% 인상안에 대한 협의를 제안해 왔...
* 김영남 :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86) 북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실시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뽑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또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지난해 처형된 장성택 전 당 행정부장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도 이번 선거에서 제외됐을 가능성...
부사관 가운데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 위에 ‘현사’(賢士)라는 계급이 새로 생긴다. 국방부는 11일 “지난해 10월부터 신설 계급 명칭을 공모해 ‘현사’라는 직위를 만들기로 했다. 현사 신설은 부사관 복무 활성화와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지난달 백승주 차관이 주재하는 정책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 육군 병사에게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음에도 군이 7개월 동안 방치해 병세가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사는 최근 악성 종양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지난해 7월 한 육군 사단의 강아무개 당시 상병(현재 병장)은 국군 대구병원에서 상병 건강검진 제도에 따라 엑스선 촬영을 했다. 그때 좌우 폐...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 일찍 집에 보내주겠다’는 말은 지금껏 예비군들을 훈련에 집중하게 만드는 ‘전가의 보도’이면서 ‘거짓말’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국방부가 그 말을 정책으로 시행한다. 효율적인 예비군 훈련을 위해서다. 국방부는 10일 “성과를 내는 훈련을 만들기 위해 측정식 합격제와 조기 퇴소제를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