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현재 63만3천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11만1천명 감축하는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계획은 매년 7.2%의 국방 예산 증액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전제로 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에서 실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국방부는 6일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
군 장병들이 먹는 음식에서 개구리와 귀뚜라미, 조리용 칼 등이 발견됐는데도, 군은 납품업체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5일 “지난해 10~11월 군의 ‘전력 지원 체계 획득·관리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육군본부는 2010~2013년 육군 부대에 납품된 김치와 생선옷튀김(생선가스...
북한이 3일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안으로 발사했다. 지난달 27일 발사에 뒤이은 것이어서, 추가 발사 여부와 의도가 주목된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며 안보리 제소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전 6시19분에 강원도 원산 ...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4발을 27일 오후 동해안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5시42분부터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200㎞ 이상으로 판단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챈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시 해당 사단의 헌병대는 이 사건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 냈고, 이 여단장은 이 병사의 조의금으로 헌병대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 김...
국방부 장관 직할부대인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사령관 이재수 중장)의 간부들이 최근 여군 속옷 절도, 간통 혐의 등 부적절한 일탈 행위로 재판이나 징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장경욱 기무사령관 경질을 둘러싼 잡음에 이어 간부들의 군기문란 행위까지 드러나면서 강도 높은 개혁이 불가피해 보인다. 26...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는 1972년에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박양수(55)씨 등 납북자 5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는 남북 정부 간에 ‘납치’와 ‘자발적 입북’으로 견해차가 너무 커 상당히 미묘한 문제로 분류된다. 납북자는 6·25전쟁 중 북쪽으로 끌려간 전시 납북자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여군도 탱크를 타고, 자주포(차량포)를 쏘게 됐다.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래 처음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장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종(종교) 병과와 육군의 포병, 기갑(탱크·장갑차), 방공 병과를 여군에 개방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서 처음으로 여자 생도를 선발하기로 했다”며 “여군이 자신...
분단 상황에서 북에 둔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뜨는 이산가족이 연간 2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생존한 이산가족들이 생애 단 한번이라도 북의 가족을 만나려면 상봉규모를 매년 66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1988년 이후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