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건설을 두고 충돌해온 밀양군 주민과 한국전력이 29일 공사를 일정 기간 중단하고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대안 송전 방식을 연구하기로 합의하면서 ‘밀양 송전탑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밀양765㎸송전탑반대대책위(대책위) 김준한 대표 등...
국회의 중재로 주민과 여야 정치권, 정부가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의 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이른바 ‘밀양 송전탑 협의체’가 협의 진행 중 공사 계속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출발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통상·에너지 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부·한전, 주민, 국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자신이 주창해온 ‘새 정치’를 구체화하며 정치세력화를 준비할 연구소를 이르면 5월 안에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쪽 핵심 관계자는 2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연구소를 연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고, 현재 안 의원이 마지막 검토를 하는 단계”...
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하지 못하도록 결정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33년째를 맞이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소모적이고 쓸데없는 논쟁을 불러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원내대표 당선뒤 첫 공식회동을 열고 여·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생 국회가 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6월3일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가맹점 법안, 독점규제 법안, 공정거래위의 전속 고발권 폐지 법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는 7~8월에 자신의 새정치 구상에 동의하는 인재를 끌어모아 10월 재보궐선거에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금태섭 변호사(전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 등 측근들도 재보선 출마를 시사하고 나섰다. 금 변호사는 15일 <한겨레> 전화통화에서 “10월 재보선의 지역이 결정된 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