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13일 부산·경남 지역, 14일 울산·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열어 5·4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을 본격화했다. 강기정, 김한길, 이용섭 후보(기호순) 등 당 대표 후보자들은 물론 최고위원 후보들도 민주당이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하며 저마다 혁신과 변화를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새 정부의 인사실패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사퇴 요구가 비등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쌓은 실력이 있으니 지켜보고 도와달라”며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희상 비상대책위...
박근혜 정부의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이 시행되려면 국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가 내놓은 46개 세부 대책 가운데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것만 20개나 된다. ‘5년간 취득세·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금감면 대책은 여야 합의로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2일 야...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당 공천은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한 1991년부터 찬반이 대립하는 민감한 문제였다. 정당정치와 대의제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선 모든 공직후보자를 정당이 공천해야 한다는 ‘이상론’과 중앙정치에 지방자치가 종속되고 결국 지역구 의원이 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공천을 좌우하게 될 것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일 정책위의장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공통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6인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6인협의체에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정치권 쇄신 법안 등 지난 대선 당시의 공통공약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부동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두 당의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참여...
외국에도 패배한 대통령 후보는 많지만, ‘패장의 처신’에 똑 부러지는 정답은 없다. 대표적인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 프랑스 등에서 패배한 대통령 후보들의 행보를 보면 정계를 떠나기도 하고, 기존의 직위를 유지하며 현직 대통령과 맞서기도 하는 등 제각각이다. 지난 2012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였던 밋 롬니 ...
“17일이 석달 같았다.” 4·24 재보선 노원병 지역의 안철수 예비후보가 28일 후보 등록 뒤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얼굴은 붉게 그을렸고, 겨울 점퍼의 목깃은 때에 절은 듯 반질반질했다. 안 후보는 “대선 때와는 다르다,” “이런 과정 안거치고 정치했더라면 실수 많이할 뻔 했다” 며 몸을 낮췄다. “대학 졸업 ...
4·24 재보궐선거 노원병 지역의 안철수 예비후보가 지역구의 한 식당에서 28일 후보 등록 뒤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얼굴은 발갛게 그을었고, 겨울 점퍼의 목깃은 때에 절은 듯 반질반질했다. 안 후보는 “재보선은 평일이고, 투표율이 낮다. 인지도·지명도와는 별개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은 노원 지...
“고심했지만 인물난 때문에…” 분위기 뒤숭숭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추위)는 26일 4·24 재보궐선거에 나설 서울 노원병 후보에 허준영 전 경찰청장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노원병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새누리당은 애초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맞설 전략공천을 논의했지만 마땅한 ...
민주통합당이 2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위와 이번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 사이에서 오랜시간 고민...
4·24재보선 후보 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정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3곳에서 불과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두 달을 평가하는 정치적 의미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인사 참사’ 등으로 여당에 불리한 정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