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발사대에 로켓 장착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로켓은 사거리가 1만㎞로, 미국 태평양 연안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은하 3호 로켓을 오전 평북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3단까지 모두 발사대에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으로 ...
우리 군의 차세대 전력으로 손꼽히는 ‘K2 흑표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엔진과 변속기)을 국산에서 독일산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성능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육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K2 전차 파워팩 적용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해 지난 10월 한국 주도로 출범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설립과정에서 기관 운영비를 집행하면서 2억여원의 정부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9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감사를 요구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대한 정부지원 예산 회계집행 실태’ 감...
국방부는 31일 장성 109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기무사 장교의 ‘성매수 뒤 민간인 대리처벌’ 등의 은폐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된 배득식 사령관 등 기무사령부 지휘부는 모두 유임됐다. 특히, 지난해 민간인인 조선대 교수 불법사찰의 책임자로 거론됐던 이승환 전 방첩처장(대령)이 장군(준장)으로 진...
제주해군기지가 미국 핵항공모함의 입항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의혹에 이어 미국 핵잠수함 규모에도 맞춰 설계했다는 의혹이 17일 제기됐다. 해군본부의 2009년 보고서를 보면, 해군기지 부두의 수심이 미국 핵잠수함 기준에 맞췄다는 정황이 나타난다.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해군본부로부터 넘겨받은 ‘2009년 1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지난 2일 발생한 북한병사의 이른바 ‘노크귀순’을 두고 경계실패의 책임을 물어 군 작전분야 책임자에 대한 대규모 징계가 예고된 가운데, 문책에서 제외된 정보본부, 전비태세검열실 등도 사건 전후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합참의장이 ‘북...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의 북한 병사 귀순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이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3일 이미 이른바 ‘노크 귀순’ 등의 사실을 보고받고도 8일 국회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을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위증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