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오래전부터 누군가가 기획하고 관리해온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일부 보수세력이 제기한 ‘최순실 태블릿피시(PC) 조작설’ 등과 같은 맥락으로, 검찰·특검 수사로 밝혀진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보수 논객인 정규재 &l...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언론과의 전격 인터뷰에 나선 것은 빨라진 탄핵시계와 설 민심 ‘여론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3월13일 이전에 탄핵 심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탄핵에 반대하는 골수 지지층을 결집해 헌재 심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다시 직접 해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쪽 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특검과 헌법재판소 등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여과없이 전해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점심식사를 하면서 텔레비전으로 현장 영상을 처음 본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박 대통령이 언제 세월호 사고 발생을 알게됐는지 불분명하다며, 첫 서면보고를 받은 오전 10시 이전에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 확인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소명서와 자료를 10일 헌재에 제출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1일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작성한 답변서 초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주말 직접 검토를 끝낸 것으로 안다”며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