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강력한 반대 여론에도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를 강행한다. 하지만 교육부가 사실상 국정화 철회 입장을 밝힌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서 청와대의 국정장악력은 급속히 줄어들 수밖에 없어 국정교과서는 철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
25일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충격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해 온 핵심 정책과제를 일선 부처가 부정한 셈이어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의 사퇴 고수에 이어 ‘교과서 파문’으로 정권 균열이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대통령이 앞으로 수사와 국정조사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는 검찰 수사와 함께 정치권에서 본격화하고 있는 탄핵과 국정조사...
청와대는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를 보내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의 수용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
청와대가 8달동안 태반주사 150개를 사들이는 등 최근 2년여 동안 녹십자에서 태반주사, 영양주사를 포함한 의약품 약 2000만원 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상희(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청와대의 2014년 3월~2016년 8월 제약업체 녹십자로부터 구입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로 예정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특검’ 출범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새로 꾸리는 등 ‘총력 대응’ 체제를 다지고 있다. 전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발표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중간 수사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며, 특별검사에서 치밀한 ‘법리 논쟁’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하겠다던 약속까지 차버릴 태세다. ‘100만 촛불’로 확인된 퇴진 요구에 “하야·퇴진은 없다”고 귀를 막고, 스스로 밝힌 ‘검찰 수사 협조’ 약속까지 삼킨 데 이어 민심 무시, 약속 파기 행보가 도를 더하고 있다. 국가 혼란을 방치한 채 임기를 최대한 보장받으려는 정략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전날 검찰에서 박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일단 신중한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검찰 수사결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