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신용카드 업계의 과열 경쟁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 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열어 신용카드 업계의 지나친 외형 확대 경쟁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대형 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을 겨냥해 “신뢰할 만한 카드사가 길...
산은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가 산은에 수천억원의 고액 배당을 요구해 산업은행 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의 말을 종합하면, 정책금융공사와 산은은 올해 당기순이익의 26.5%를 배당하기로 합의했다. 산은의 올해 이익이 1조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한통운 인수전에 포스코와 롯데, 씨제이(CJ)가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포스코와 롯데, 씨제이가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 한국사무소에 대한통운 입찰의향서를 냈다. 전날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공언한 신세계와 관심...
한국 증시의 견인차는 역시 외국인이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7일만에 돌아온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42.42(2.20%) 급등한 1970.66으로 장을 마쳤다. 2000선이 무너진 지 7일만에 1970선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주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국...
금융당국이 ‘적립식 펀드’를 모방한 ‘적립식 랩’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등 과열 우려를 낳고 있는 자문형 랩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특정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곧바로 환매하는 ‘스폿 펀드’를 모방한 ‘스폿 랩’ 판매가 금융당국의 제지로 중단된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일 “자문...
아프리카 최대 원유 매장국인 리비아 사태 악화로 ‘3차 석유파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75(-0.60%) 내린 1949.8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8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섰다. 개인도 13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역사...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경우 특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시세조종 문제가 불거져 증권가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증권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이엘에스 종목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 국내 증권사 두 곳과 캐나다왕립은행(RBC),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