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선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가 됐다.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을 줄여주거나 벤처기업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전용 장외시장도 개설키로 했다. 먼저 대기업이나 은행 등이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를 할 때 세금을 줄여준다. 투자금액의 5%가량을 법인세에서 빼주는 방식...
‘관치금융’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최근 서별관회의에 제출된 문건이 공개되고 나서다. 이 문건에는 지난해 10월22일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 논의한 자리에서 부도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국책금융기관은 물론 민간 은행들까지...
지난해 10월29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4조2000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이 일주일 앞서 청와대·경제부처 고위 관리들 간 회의체인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협의회)에서 결정된 사실이 정부가 작성한 문건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별관회의가 현안 결정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책 실패의...
정부가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이 논의된 지난해 10월22일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협의회)에 사용된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야당은 국정조사나 청문회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정부는 문건의 존재 사실 자체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문건 존재 사실을 정부가 인정했을 때 예상되는 통...
우리나라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2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최상목 제1차관이 오는 7월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 채무 재조정에 관한 논의 테이블 중 하나다. 예컨데 돈을 빌려준 신흥국이...
정부가 10조원의 재정을 풀고 물건값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하반기 경기 부양에 나선다. 또 과열 양상을 빚는 분양시장을 안정화시키고 가계부채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계 돈줄은 죄기로 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공휴일 제도 개선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의 개표 초반 집계에서 ‘잔류’와 ‘탈퇴’가 엎치락뒤치락 하자 세계 금융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파운드화는 투표 마감 직후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들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최상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