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는 방 한 칸을 2.3명이 나눠썼다면, 30년 남짓이 흐른 2010년에는 0.7명이 방 하나를 쓴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75년에는 4.2%에 그쳤지만, 2010년에는 23.9%로 크게 높아졌다. 이런 ‘사실’은 통계청이 5년 마다 한 번씩 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바탕을 둔다. 하지만 지금껏 이 조...
물가 수준을 반영한 가계 소득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벌어들인 소득 대비 지출 수준을 보여주는 평균소비성향은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갑이 얇아지면서 씀씀이는 더 줄인 것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 1~3월 월평균 가구당 명목소득(전국기준)은 455만5000원으로 1...
여성·60대·단순노무직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기간제·시간제·비전형 등 비정규직의 여러 형태를 불문하고 여성 비정규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3월 현재 여성 비정규직은 339만5000명으로 1년...
“대원칙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컨트롤타워도 없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와 채권단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가 원칙을 확립하고 입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정부에 쓴소리를 내놨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