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역별 최고위원을 노리는 시·도당위원장들이 치열한 물밑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는 16개 시·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시·도당위원장끼리 호선으로 권역별 최고위원을 선출하도록 했는데, 당규에서 정한 절차가 허술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권역별 최고위원 선출은 전당...
“이 정도면 대통령의 뜻이라고 봐야 한다. 우병우 수석을 지키기로 청와대가 결심을 한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현직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우병우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
8·2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상곤·이종걸 후보가 계파·지역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친문재인계(친문) 쪽의 지지를 앞세운 추미애 후보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21일 열리는 서울·인천·경기 시·도당위원장 선거는 친문-비문이 팽팽히 맞선 터라, 이 결과에 따라 당권 경쟁구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호남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추미애 후보의 ‘대선 3자 구도론’을 비판하며 호남 끌어당기기를 시도했다. 3자 구도론은 새누리당·더민주·국민의당 대선후보 3자의 경쟁을 뜻하는 것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고문, 정운찬 전 총리 등 대선 후보군 영입을 위해 당헌·당규를 손질할 뜻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문턱을 확 낮춰 인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특히 대선 후보를 꿈꾸는 손학규, 정운찬 두 분에게는 더 큰 문을 열어주려고 한다...
‘건국절’ 논란이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서 또 반복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축사에서도 “건국 67주년”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2일에는 청와대 독립유공자 초청 ...
8·2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의결될 강령 개정안에서 ‘노동자’라는 문구가 삭제된 데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상곤·이종걸·추미애 등 당 대표 후보 전원이 반대 의사를 표하며 선명성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당 정체성과 노선을 둘러싼 논쟁이 전당대회 뒤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가장 공격적으로 나선 ...
박근혜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를 ‘건국 68주년’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48년의 건국절 주장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사드배치는 얻는 것보다 잃...
정부가 ‘가정용 전기료 폭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7~9월 한시적 전기료 경감 방안에 대해 야당은 정부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요금체계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당도 곧바로 당·정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누진체계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함께했던 시절의 ‘새정치’ 색깔을 지우고 경제민주화·국가안보 등을 전폭적으로 반영한 당 강령정책 개정안을 12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확정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을 보면, 강령 전문·본문에서 ‘새정치’ ‘새로운 정치’라는 표현이 삭제됐다. ‘새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