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핵심 외교안보 현안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사실상 재협상이 어렵다’는 현실론을 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는 준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사드 배치는 마땅하다”며 ‘안보 보수’ 색채를 명확히 했다. 대선 주자 선호도 1~2위를 달...
보수진영의 사실상 유일한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행보에 나서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구애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반 전 총장 쪽이 밝혀온 ‘제3지대 빅텐트’ 구상의 핵심 연결고리인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
인적 청산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10일 면전에서 상대의 퇴진을 주장하며 격돌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인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요체가 책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같이 책임을 져...
박근혜 대통령은 사기업인 케이티(KT)의 채용과 보직이동까지 깨알같이 챙겼다. 최순실씨의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를 위해서였다. 20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소장을 보면,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2015년 1월 및 8월께 “이00라는 홍보전문가가 있으니 케이티에 채용될 수 있도록 케이티 회장...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담화가 거짓이었음이 검찰 수사 결과로 재차 드러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0일 정호성씨를 기소하며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초부터 올해 4월까지 ‘장·차관급 인성 관련 검토자료’ 등 47건의 공무상 비밀이 포함된 180건의 문건을 이메일뿐만 아니라 사람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