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중국에 머무는 내내 의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현지 언론들도 상대적으로 보도를 자제한 덕분에, 우려와는 달리 조용한 귀국길이 됐다. 김영호·김병욱·박정·신동근·소...
“정권교체 할 수 있는 사람요.” 경남 진주에서 온 조이슬(29)씨는 지지 후보가 누구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조씨는 지난해 말 온라인 당원으로 입당했고,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이 됐다. 같은 지역 대의원인 최재훈(36)씨는 팟캐스트를 듣고 에스엔에스(SNS)를 들여다보며 이미 특정 후보로 마음을 굳혔다. 8·27 전당...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만류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방중한 의원들을 비난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정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8일 국회에서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과의 `공명선거 협약식'...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의 발언을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한 것은, 앞뒤 맥락을 잘라낸 왜곡된 해석에서 비롯됐다. <조선일보>는 지난 4일 “북 미사일 쏜 날 ‘사드반대’ 촛불 든 더민주, 성주...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구성하는 8·27 전당대회가 오는 9일 제주와 경남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간다. 당 대표 후보들은 박근혜 정부와 각을 세우며 ‘야성 경쟁’에 나섰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6일 온라인당원이 주축이 된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당원모임’(정준모) 토론회...
더불어민주당은 7일 청와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의 중국 방문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청와대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다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중국 가서 얻어 올 게 없다”며 의원들의 방중에 반대하는 등 사드를 둘...
진경준 검사장(구속기소)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를 계기로 불붙은 야권발 검찰개혁이 지난 29일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재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검찰이 새로운 혐의나 중요한 추가 증거도 없이 미묘한 시점에 영장을 재청구한 데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되자 국민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을 포함한 검찰개혁안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공당을 범죄집단으로 증거도 없이 몰...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합헌 결정 뒤 정치권에선 농축수산업계 피해 경감 등 후속 보완 입법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김영란법을 지지하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하면 9월28일 시행 전 법 개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분주한 쪽은 농어촌 ...
8·2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9일 첫 행보로 일제히 호남을 찾았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유일하게 수도권을 돌았지만 부인이 대신 호남을 돌며 당원들을 만났다. 호남은 국민의당 창당 뒤 당원 수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