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아산지역 고교 학급당 학생수가 갑자기 줄면서 다른 지역으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전학은 어렵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전학을 요구하는 학부모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학생들을 한꺼번에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는 것은 ...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두고 지역 주민·환경단체들이 사업자의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투성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사업 협의기관인 환경부에 평가서 반려를 강하게 요구했다.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자...
가을걷이 뒤 자식들에게 주려고 남겨둔 농가의 벼 수백가마니를 훔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남 천안·아산·금산을 뺀 도내 12개 시·군을 다니며 농촌 창고에서 벼 32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절도)로 김아무개(47)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의 고용 관련 지표들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통계청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도내 취업자 수가 2009년 96만1000명에서 지난해 113만7000명으로 4년 사이 17만6000명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율은 7.7%로 2012년(5.5%)에 이어 두해 내리 전국 1위였다. 최근 4년치 취...
최양락·이영자·안상태·장동민·오나미…. ‘코미디의 본고장’ 충남 아산에 국내 유일의 코미디 전시관과 공연 전용관을 갖춘 코미디홀이 3일 문을 열었다.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1622㎡ 터에 공연관과 전시관으로 이뤄진 코미디홀은 장항선 직선화 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이전한 뒤 옛 철길 주변 농협창고에 들어섰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광산에 있는 폐기물처리장의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해 충남도가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청양군에 사실조사 뒤 결과를 보고하도록 직무이행 명령을 내렸다.(<한겨레> 3월19일치 12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취임한 뒤 시·군에 직무이행 명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
불법적인 노조 파괴와 탄압에 시달리다 얻은 정신질환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근로복지공단 서울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는 유성기업 아산공장 노동자 신아무개(46)씨가 지난해 11월29일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에 낸 요양 신청을 3월26일자로 승인 결정했다. 앞서 2012년 12월 구사대 역할을 강...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단일 후보로 뽑히기 위한 세몰이식 여론조사로 치우쳐 비교육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올바른 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원회’는 31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를 통한 단...
6·4 지방선거에 후보 4명을 낸 충남녹색당(kgreens.org)이 먹거리와 생활환경 분야 공약을 31일 내놨다. 먹거리 주요 정책공약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조례 제정·시행’, ‘유전자 조작 또는 식품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밥상’, ‘먹거리 기본권 향상’이다. 이를 위해 충남녹색당은 지역별 시민 참여형 식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