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협상 재개에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나 방점이 찍힌 곳은 전혀 다르다. 한나라당은 천안함·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명확한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남북 정상회담 재추진, 인도적 지원 재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여의도...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지금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역사를 ‘통합’하는 과정이며 역사를 공유하지 않은 자유주의 세력은 ‘연합’해야 한다”며 “진보정당의 중심을 세우는 것부터 (국민참여당이) 같이 하자는 것은 진보정치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지난 15일 <한겨레>와의 ...
이인영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은 13일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과 함께 정책연합을 논의할 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과 야권통합특위 공동주최로 열린 ‘야권통합의 필요성과 방법’ 토론회에서 “야4당 통합특위 연석회...
민주당은 야권의 단일 연합정당을 건설하자며 10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에 ‘야4당 통합특위 연석회의’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진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야3당은 “불가하고,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인영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
‘지역구 후보 포기, 비례대표 올인’이라는 국민참여당의 내년 총선 구상은 진보정당과의 통합이나 연대에 실패할 경우 독자적으로 총선을 돌파하기 위한 나름의 승부수로 보인다. 아예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전국에서 당 이름을 내걸고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는데 전력투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구상은 야...
민주당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사용 사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정규직을 마음대로 고용하되 근로계약 기간만 2년으로 제한하는 현행 제도와 달리, 비정규직으로의 진입 자체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어서 법제화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 비정규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인영...
정부의 구제역 매몰지 주변 마을 상수도 확충 사업이 애초 발표와 달리 크게 축소돼, 침출수 유출 등으로 인한 장마철 식수 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3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올해 1월과 3월 구제역 매몰지 반경 3㎞ 이내 마을에 상...
청와대 회담 직후 일본으로 날아간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방일 이틀째인 28일 간 나오토 총리 등 일본 지도자들을 만나 폭넓은 외교 활동을 벌였다. 다음달 4~7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차기 지도자로 떠오른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면담할 계획이다. 미국 방문도 구상하고 있다. 나라 안팎을 아우르는 손 대표의 ‘광폭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