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에 거주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터를 아들 시형(33)씨 명의로 구입한 것에 대해 부동산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0일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 부부 소유의 논현동 자택을 담보로 빌린 금액과 친척들에게 빌린 금액을 통해 시형씨가 구입한 것...
여야가 6일 수면 위에 올려놓은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 법안은 모두 종합편성채널(종편)의 광고 직거래의 길을 터놓은 것이다. 한나라당이 공식화한 미디어렙 법안은 종편을 미디어렙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3년 뒤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다. 민주당 안은 종편을 미디어렙에 포함하되 ‘승인시점(2010년 12월3...
여야가 종합편성채널(종편)을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현격한 의견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종편을 미디어렙에 포함시키되, 종편 승인 시점(2010년 12월)으로부터 3년 동안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내놓아, 종편의 직접 광고영업 활동이 최소 ...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2287명+492명,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492명.”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정당 소속 후보와 무소속 후보에게 허용되는 선거운동원의 차이다. 박선숙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6일 “모든 후보에게 허용되는 선거운동원은 492명인데, 정당 소속 후보자의 경우 정당이 설치할 수 있는 선거사무...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살림정치 여성행동’ 창립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등록 마감일인) 7일까지 입당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입당 여부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
민주당의 ‘운명’을 짊어지고 나섰던 선거였기에, 패배의 충격도 적지 않은 듯했다. 불꽃 튀는 ‘박대박’ 대결에서 진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3일 국민참여경선이 끝난 서울 장충체육관을 총총히 나섰다. 쏟아지는 질문에 “시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민주당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박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