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의 경호시설을 짓기 위해 예산 67억원이 배정됐다. 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새로운 사저를 지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논현동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사저 경호시설 부지 매...
민주당 안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 소송제(ISD)에 대한 추후 협상을 전제로 한나라당과 절충점을 찾아보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아이에스디 폐기 없는 비준안 처리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민...
통합과 전당대회 추진 방식을 놓고 민주당 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통합전당대회를 한 번에 치르려는 지도부의 움직임과 민주당 전당대회를 먼저 치른 뒤 통합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전대 주자들의 ‘선 전대 후 통합론’은 민주당의 쇄신을 내걸고 있다. 김부겸 의원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문을 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떤 생각으로 협상을 추진했을까. 참여정부 인사들은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한-미 에프티에이를 이명박 정부가 마무리하겠다”는 정부 광고에 대해 반발하면서 “국익 우선의 원칙이 무너졌다”고 말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집권 4년차인 2006년 1월 새해연설...
‘야권 단일후보 박원순’의 당선에 민주당은 환호했다. 26일 저녁 8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순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는 “만세”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겨서 좋긴 한데…”라며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통합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 당의 앞날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더구나 호남 지역을 뺀 5곳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