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14일 밤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협상을 갖고, 마지막 쟁점사안인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가운데 한 부처를 존치하는 안을 놓고 집중 협의했으나 완전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김효석 민주당 대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협상의 최종 시한인 15일 오전 다시 만나 마지막 협상을 벌일...
통합민주당은 13일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관련해 특임장관을 폐지하는 대신 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더이상 부처를 늘릴 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 양쪽은 팽팽한 대립을 계속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14일 만날 것을 제안했...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면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 새 정부가 불안정한 내각 체제로 출범할 경우 두 당은 물론 이명박 당선인도 큰 부담인데다, 4월 총선에서 이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공방이 벌어지면 어느 당이 유리하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13...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는 11일 국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4차 ‘6인 협상’을 벌였으나, 미합의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밤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한승수 총리 후보자,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등과 ...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는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과거사 관련 9개 위원회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 통폐합하는 문제를 사실상 18대 국회로 넘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재성 통합신당 원내대변인과 인수위 정부조직태스크포스 팀장인 박재완 의원은 10일 브리핑에서...
민주노동당 내 신당파의 핵심 인물인 조승수 전 의원이 1일 탈당한다. 신당파 모임인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 전 의원은 김형탁 전 대변인, 당내 평등파(PD)의 최대 그룹인 ‘전진’의 한석호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탈당하기로 했다. 조 전 의원은 31일 “현재의 민주노동당으로서는 당 혁신...
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31일 “2월 임시국회에서 서해 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지원특별법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당 대표 연설에서 이번 임시국회의 주요 현안으로 태안주민지원특별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정부조직 개편안 등을 꼽고,...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을 탈당한 유재건·박상돈 의원이 이회창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에 합류했다. 박상돈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통합신당 탈당 기자회견을 연 뒤, 전날 탈당한 유재건 의원과 함께 서울 남대문 자유선진당 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했다. 유재건 의원(서울 성북갑)은 1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