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총선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 탄 전직 장관들 가운데 비례후보 6번을 받아 사실상 금배지를 확보한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 말고는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충북 충주에서 이시종 민주당 후보한테 크게 뒤져 있다. 노...
4·9 총선에서 여성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여성의원 50석 시대’가 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구 여성 후보 가운데 추미애·이미경·한명숙·조배숙(통합민주당) 후보와 박근혜·전재희·김영선·김희정·이혜훈·이계경·나경원·전여옥·박영아(한나라당) 후보 등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
■ 추락하는 ‘철새들’ ■ 한나라당 ‘철새’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하고 17대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낸 정덕구 후보는 충남 당진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정 후보는 31일 <문화방송> <한국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서 22%의 지지를 얻어 43.5%를 얻은 김낙성 ...
김원기 통합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정대철 상임고문이 비리 전력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서울 중랑갑)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부로서,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를 무시하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해당 행위’라는 비판이...
클릭! 4·9총선 ② 명암 차별화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경기 고양덕양갑)는 주머니에 5가지 명함을 넣고 다닌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서 만나는 젊은 직장인들한테는 “검증된 실력”이라고 적힌 명함을, 덕양구 북부 농촌 지역에서는 댕기머리를 땋은 초등학교 시절 사진을 넣어 푸근함을 강조한 명함을 뿌린다. 어르신용...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재산 증식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8명의 재산 변동 사항을 보면,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재산의 증가액이 평균 1억9천만원에 달했다. 고가 아파트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의원들이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덕을 본 것으로 ...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박상천 공동대표가 옛 민주계 당직자들을 상당수 챙긴 것에 대해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당직자 그룹 가운데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33번)과 김종현 사무부총장(34번), 김현 부대변인(39번)은 25일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동영계에서 유일하게 비례대표 후보 명단(40...
4월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이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보다 10%포인트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1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살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