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평가 ‘극과극’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한미,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한나라당은 “뜻 깊은 회담”이라며 높게 평가한 반면,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야당들은 ‘퍼주기 외교’,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로 △북핵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이하 미국 시각) “이명박 대통령과는 대북 정책에 있어 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이 대통령이 현실 감각이 있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를 수행중인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시애틀 공항에서 동포 언론과 한 기자...
총선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한 진보신당의 당원이 급증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15일 “4월9일 총선 이후 5일 동안 1097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총선 이전 하루 평균 5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 당원이 총선 패배 이후 오히려 하루 200여명으로 부쩍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달 3월16일 창당 이후 당원 수는 모...
“민주당이 탈이념과 실용으로 ‘우향우’가 뚜렷하다고 하네요. 이미 여당과 자유선진당에서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데, 대선·총선 패배로 함께 우향우 하겠다니…. 전통적으로 개혁의 기치를 걸고 50여년간 명맥을 이어온 민주당의 이념이 바뀐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민주당만의 색깔을 드러...
■ 유인태 최고위원지역개발 매몰된 공약 부끄럽고도 참담하다 ■ 정장선 의원노무현 심판론 벗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전병헌 의원 거대담론 정치보다는 생활문제로 싸웠어야 통합민주당 수도권 참패를 두고 당·낙선자들이 표심의 교훈과 당재건에 관련된 쓴소리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책선거를 한다면서, 국회...
당원 배가 운동 계획제2창당 대중조직 업어 험로 진보신당은 심상정·노회찬 후보가 낙선하고, 정당투표에서도 의석 확보 기준인 3%에 0.06%포인트 모자란 2.94%의 득표율을 기록해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원외 정당의 가시밭길만 남았다. 진보신당은 이런 총선 참패의 충격을 추스르며 제2단계 창당의 의지를 강조...
진보신당 낙담…노회찬 “2% 부족했다” 진보신당의 서울 여의도 당사는 침묵으로 가득 찼다. 진보신당은 애초 심상정·노회찬 후보가 경합으로 나타났다는 방송사 예측조사 결과에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개표를 지켜봤지만, 개표 초반부터 두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직자들은 “...
■ 호남 제주 강원 42석 ■ 호남 31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27~29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가운데 강운태(광주 남구), 유성엽(전북 정읍) 후보는 상당한 격차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교동계’인 박지원(전남 목포), 김홍업(전남 무안·신안) 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소 앞서 나가던 박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