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82)씨를 상지대의 총장과 이사 후보로 선임해 다시 사학 분규를 촉발한 현 상지대 이사진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지대 총학생회는 24일 김씨의 차남 김길남(46)씨 등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 8명의 해임을 촉구하며 등록금 납부 거부를 선언했다. 상지대 교수협...
교육부가 사학비리의 상징적 인물인 김문기(82) 상지대 총장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김씨의 이사 취임 승인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상지대 교수·학생 등 구성원들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반겼고, 김씨 측근들은 ‘월권’이라며 반발했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총장 선임은 이사회 ...
사학비리 당사자인 김문기(82)씨가 다시 상지대 총장으로 등장하며 촉발된 ‘상지대 분규’와 관련해, 교육부 고위 간부가 20일 상지대 교수·학생 대표를 만나 ‘김씨를 총장에서 물러나게 하라’는 등의 요구에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대답했다.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역 근처 한국장학재단 회...
김영삼 정부 시절 ‘사학 비리 사정 1호’로 교육계에서 퇴출된 김문기(82·사진)씨가 상지대에서 쫓겨난 지 21년 만에 총장으로 복귀한 것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교육부의 관계자가 19일 “상지대 쪽에 (김문기씨가 총장직에서) 사퇴하면 좋겠다는 의견 전달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다른 당국자는 상지대 쪽...
사학비리의 상징적 인물이자 ‘김영삼 정부 사정 1호’로 옥살이를 한 김문기(82)씨가 교비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른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의 총장으로 재등장한 사건을 두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학내외 비판이 거센데도, 사학 운영 관리·감독 부처인 교육부는 진상 확인조차 미적대고 있다. 교육부는 ...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에서 사학비리 전과자인 김문기(82)씨가 재단 운영에서 손을 뗀 지 21년 만에 총장으로 선출된 것은, ‘사학 정상화’를 내건 교육부의 정책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제도가 실패했음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다. 김씨는 1972년 교육부 임시이사로 파견돼 이사장으로서 재단 운영권을 장악한 ...
서울대 이사회가 박용현(71) 전 두산그룹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자, 서울대를 기업처럼 수익·경쟁 중심으로 운영하리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011년 12월 국립대에서 법인으로 전환할 때부터 제기돼온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전 회장은 중앙대를 기업 구조조정하듯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