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홍(67) 전 교육부총리가 28일 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쪽이 출마를 권유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1969년부터 8년 동안 교사로 일했던 서울 중구 이화여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깨...
제주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교생들이 선박 침몰로 200명 넘게 실종되거나 숨지자, 수학여행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그러나 선박 등 이동 수단의 안전 문제를 수학여행 폐지론으로 확장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가 ‘1학기 수학여행 전면 중지’를 결정했지만, 일선 학교에선 계약...
올해 사립대학이 입학 정원을 늘리면 정부 재정지원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 전망을 앞세워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어서다. 20일 교육부가 지난 3월 중순 대학들에 보낸 ‘2015학년도 대학 및 산업대학 학생 정원 조정 계획’을 보면, 교육부는 이른바 ‘대학 구...
문용린(67) 서울시교육감이 16일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년 4개월 추진해온 행복교육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 △학업 중단 학생 등의 학습 지원 △교사 안식휴직년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
‘사학비리’로 물러났던 김문기 상지대 옛 재단 일가가 학교 운영권을 재장악한 데 대한 반발이 학생·교수·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에서 교육·시민·사회단체 등 시민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상지대 이사 9명 중 6명이 옛 재단 쪽 이사들로 채워지고 교육부·구성원 추천 이사 3명은 사퇴한 가운데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전공 공부보다도 영어 공부에 시간과 돈을 갑절가량 쏟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3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4년제 대학 3~4학년생 1123명을 조사해 내놓은 ‘대학생의 교육투자에 따른 희망 임금과 취업 선호도’ 결과를 보면, 이들 대학생의 주간 평균 학습시간(정규수업 제외)이 8.89시간인데 전...
홍준표 경남지사가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답변을 거부하고 근거없이 기자의 취재활동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경상남도 서민 무상의료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홍 지사의 발...
환자가 처방받은 의약품을 다 쓰기 1주일 이전에는 해당 처방을 했던 병·의원이 같은 성분의 약을 다시 처방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약품 중복 처방을 차단하는 내용의 ‘급여기준 일반원칙 고시 개정안’을 오는 13일 공포해 10월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장기 여행·출장을 가는 등 부득이한 ...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진통을 겪었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당장 정부로선 25만 가구에게 돌려줄 환급금 4611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 특별법은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의 소급 효력을 인정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