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 선출을 놓고 금융당국과 갈등을 빚어온 하나금융지주가 이사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3연임을 앞둔 김정태 회장의 잠재적 경쟁자였던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사내이사에서 빠지는 한편, 대법관 출신 인사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새로 추천됐다. 하나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백태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