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2010년 3월26일 밤 9시56분, 해군 고속정이 천안함 승조원 구조를 위해 백령도 서남쪽 침몰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침몰하는 함정 머리의 갑판에 58명의 승조원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다에 빠져 있던 승조원들에게 부딪칠까봐 고속정은 더이상 접근을 못했다. 고속정은 배 가까이 갈 수...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6월 지방선거 기간에도 중단없이 연중 비상국회를 열자고 정부와 여당에 요구했다. 두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때문에 국회를 닫아야 한다는 발상은 4·16 (세월호) 참사의 무게를 알지 못하는 주장이다. 상임...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당 내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회’(위원장 우원식)를 가동해 참사를 둘러싼 정부의 총체적 부실에 대한 진상 규명에 들어갔다. 이날 전병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안전시스템 ...
국회는 종합편성 채널인 <채널 에이>가 ‘여야 국회의원들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자발적 성금 액수를 두고 옥신각신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중한 사과와 적절한 조처를 요청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여야가 성금규모를 두고 옥신각신했다는 표현은 국민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공분을 불러일으...
국가정보원의 간첩혐의 증거조작사건과 관련해 15일 야당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지방공천 제몫 찾기’에 몰두하다 국정원 문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15일 당 고위 전략회의...
“요즘 인기 있는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 한 곡 쓰려면 5억~6억원을 요구한다.” 6·4 지방선거 전략을 짜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핵심 당직자는 최근 지방선거에 쓸 당 공식 로고송 협상을 진행하다 저작권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13일 털어놨다. 지난 대선 당시 수백 만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수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