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 나온 ‘논두렁 시계’ 보도의 진원지로 국가정보원을 지목한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내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치 <경향신문>은 이 전 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부...
4·29 보궐선거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이 3석 중 1석 승리를 재보선 승패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야권 후보가 난립할 객관적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지만, 문재인 체제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이고 올해 유일한 선거란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몸사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양 사무총장은...
여야가 2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처리를 위한 조율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야는 일단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개별 정당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
설 명절을 지나 재개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법안처리부터 대법관 및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등 켜켜이 쌓인 난제를 풀기 위한 힘겨루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12개 경제활성화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원격...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가 참배할 수 있나?” 당 ‘대표’가 아니라 당 ‘대포’가 되겠다고 선언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첫 포문은 ‘아군 지휘부’를 향했다. 문재인 당 대표가 2월9일 첫 일정으로 결행한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겨냥해 “유대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
박지원 후보는 패배가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아쉬운 것은 없다”고 승복을 선언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3.52%포인트까지 좁혔다. 전당대회 초반 ‘문재인 대세론’을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이었다. 선거 막판에는 박 후보가 추월했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로 막판 ...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대표를 뽑을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6일 세 후보는 저마다 우위를 내세우는 등 막판 표다지기에 나섰다. 현재 선거구도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박지원 후보가 맹추격 중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현장 대의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 후보 쪽은 승리를 ...
헌법재판소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김미희 전 의원이 4월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 진보정당 추진모임인 ‘국민모임’과 정의당 또한 별도로 후보를 낼 계획이라 야권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곧바로 첫 ...
‘중부담 중복지’는 엄밀한 학문적 개념은 아니다. ‘높은 조세부담으로 높은 복지 수준을 떠받치는’ 북유럽의 ‘고부담 고복지’ 국가들에 견줘 세부담과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의 복지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지출 규모는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가 30%대에 이르는데, 이는 경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