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파동에 이어 정부가 증세를 전제로 발표한 주요 세법 개정 방침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이 제동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도 ‘서민증세’라고 비판하며 정부를 공격했다. 그러나 양당의 해법은 새누리당이 ‘복지 축소’ 검토로, 새정치연합은 ‘대기업 법인세 인상’ 등으로 방향이 달랐다. 김무성 새...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결정 이후 진보정당들은 새판짜기 국면으로 들어섰다. 진보정당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 10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주체의 역량은 부족하지만, 기회는 열려 있다”는 답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현재의 진보정당으로는 앞으로도 어렵다”는 것도 공통의 지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
10만 당원. 한 때는 여당보다 많은 ‘진성 당원’을 보유했던 통합진보당 조직은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과 함께 뿔뿔히 흩어졌다. 사실상 당을 내란음모를 꾸미던 곳으로 규정해 해산한 헌재 결정 이후 관망세를 유지하던 당원들은, 내란음모를 인정하지 않은 대법원 판결 뒤 명예회복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사이 10%포인트 급락한 30%까지 떨어졌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을 재신임한 새해 기자회견으로 인해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데다 이번주 ‘연말정산 파동’까지 몰아닥치면서 견고하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정 수행의 마지노...
대법원이 22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내란음모를 꾸민 단체로 지목됐던 아르오(RO)의 실체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은 원심을 확정하자, 전 통합진보당 의원 및 관계자들은 “헌법재판소 정당해산 결정의 부당함이 확인됐다”며 오는 4월 재보선 등을 통해 정치활동을 재...
“(뉴스에 나려면) 개라도 물어야 할 판이다.”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한 후보의 말이다. 전당대회 일정이 중반을 넘어섰지만 흥행이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당대표 선거는 그나마 언론의 주목이라도 받지만,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는 ‘2부 리그’로 불려 후보조차 모르는 경우도 ...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박원순 서울시장 인사전횡 의혹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것(<한겨레> 1월14일치 6면)에 대해 잠재적인 대선주자인 박원순 시장을 향한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당 차원에서 정면대응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진상조사단 간사는 국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