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선거 중에서 공약 공방, 정책 선거가 그나마 제대로 이뤄진 곳으로 꼽힌다. 가장 먼저 공방이 오간 이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준공무원화’ 정책이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먼저 ‘보육교사 준공무원화’ 이슈를 제기하며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하자,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진보정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연 ‘재선’ 구청장을 낼 수 있을까. 통합진보당의 울산 동구와 북구, 정의당의 인천 동구와 남동구. 2010년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네 명의 진보구청장들이 ‘풀뿌리 진보정치’ 4년을 평가받는 시험대에 올랐다. 통합진보당은 절박하다. 당에서 주력했던 부산·울산시장 후보가 야권단일...
‘세월호 유족들’의 분노는 뜨겁고 깊었다. 그 앞에서 ‘정치’는 무기력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가족 잃은 이들의 울분이 메아리쳤다. 정치인들의 해명은 그 앞에서 불신을 키우는 변명으로 들릴 뿐이었다. 세월호 유가족 13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았다.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
“‘국가개조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누가 어떻게 국가를 개조한다는 뜻이냐. 정부가 국가를 개조한다는 것은 완벽한 자기부정이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긴급현안질문에 나선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은 정홍원 총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신 의원은 “정부는 스스로 쇄신한다는 의미의 정부혁신이 올바른 ...
여야 합의로 5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위한 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 견해차가 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는 모두 11개”라며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해당 상임위를 모두 열자고 밝혔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11개 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