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학과 여학생 10여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온 충남대 교수(<한겨레> 3월11일치 11면)에게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 충남대는 23일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그동안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논의한 결과, 농업생명과학대학 ㅇ(48) 교수가 국가공무원법의 품위유지 의무(63조)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해임...
충남도가 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대응방안으로 금강의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직 구성에 나섰다. 충남도는 22일 준비위원, 도의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비전기획위원회’ 3차 준비회의를 열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보면, 먼저 도에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치수방재과...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학과 여학생 10여명을 성추행하거나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충남대 교수에 대해 징계 결정이 연기됐다. 학생들은 교수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시간끌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해당 교수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16일 충남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ㅇ(48)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수사과학 분야의 전문화·체계화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법과학대학원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순천향대(총장 손풍삼)에서 문을 열었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는 14일 “지난 12일 1기 신입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과학대학원 개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법과학대학원은 5학기(30학점) 과정으로 운영되며, 4명의...
충남대가 공주대·공주교대와 본격적인 대학 통합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학내 구성원들의 여론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핵심 쟁점이 기정사실처럼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충남대 교수회와 대학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용완 교수회장은 지난 3일 교수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3개교 통합 ...
수년간 학과 여학생 1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충남대 교수가 직위해제됐다. 유관종 충남대 교무처장은 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지난 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ㅇ교수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에 대한 최종 징계를 의결할 것으로 ...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이 흉기 등으로 격렬하게 저항하는 선원들에게 ‘조준사격’을 해 붙잡았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3일 오후 3시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서쪽 64마일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30t급 중국어선 ‘요장어 55189호’ 등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시민단체 등은 이달 중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민·관·정 총궐기 예고 대전지역 학계·언론계·정계와 157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과학벨트 대선공약 이행 대전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대전...
지난 27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정아무개(20)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중이염을 앓는 정씨가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훈련소 쪽에서 묵살해 벌어진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육군훈련소와 정씨 유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24일 입대한 정씨는 사격훈련 뒤 오른쪽 귀에 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초등교사 인사발령 과정에서 수십여명을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꼴찌를 한데다, 이번 사고까지 겹치면서 교육감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